Edmond Brooks-Beckman

Edmond Brooks-Beckman (b. 1987, London) is a painter living and working in London. His series of palimpsests paintings, revealing the artist’s application, carving, and cutting technique while capturing the delicate balance between creation and erasure. Through these process, Brooks-Beckman creates heavily worked surfaces featuring pictographic, textual, and abstract elements. Through his work, the artist delves into the potential of formal components–line, color, composition, while also generating references which are personal experience, cultural, contemporary consciousness and historical and often in response to his Jewish identity. In his recent exhibition, Brooks-Beckman relies on instinctive mark-making influenced by a symbolic framework and a profound shift in perception towards grounds as objects, inspired by Jewish symbols like the Tefillin. Through his work, he showed marks are not gestures but pieces of information, requiring revision and carving to transcend raw origins.

에드먼드 브룩스-벡맨(1987, 런던)은 런던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화가이다. 그는 팔림프세스트 회화 시리즈를 통해 창조와 소멸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포착하며, 표면을 쌓고 깎고 조각하는 독창적인 기법을 드러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는 상형문자, 텍스트, 추상적 형상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화면을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은 선, 색채, 구성과 같은 조형 요소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동시에, 개인적 경험, 문화적 요소, 현대적 의식, 역사적 참조를 생성하며, 이는 종종 그의 유대인 정체성과 연결된다. 최근 전시에서 그는 본능적인 흔적을 남기는 과정에 집중하며, 유대교의 테필린과 같은 상징에서 영감을 받아 바탕을 하나의 오브제로 인식하는 지각의 변화를 보여준다. 그는 작품을 통해 흔적이 단순한 제스처가 아닌 하나의 정보 조각임을 드러내며, 원초적인 형태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수정과 깎아냄이 필요함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