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keun Jang

장승근
1995
대한민국

He explores the ways in which events and objects with fragile qualities are transformed into paintings that project his view of the world. The paintings, created by transferring the shapes of intuitive and impulsive trajectories to the canvas, coloring them, and superimposing sketch lines that go back in time, reflect the site of the artist’s body’s vital encounter with and understanding of the world. The shapes formed by the jagged, impulsive trajectories are glazed and clumsy, but there is a recollected sincerity behind their appearance.

유약한 형질을 띄었던 사건들과 대상들에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투영한 회화로 변환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직관적이고도 충동적인 궤적의 형상을 캔버스에 옮기고, 채색하고,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스케치 선을 중첩하는 행위로 그려진 회화에는 작가의 신체가 세계와 생동적으로 마주치고 이해하는 현장이 투영된다. 들쭉날쭉하고 충동적인  궤적들로 빚어진 형상들은 유약하고 어설프지만, 그 모습 뒤엔 상기된 진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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