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wauchi Rikako 가와구치 리카코

Kawauchi Rikako 가와구치 리카코
1990

가와우치 리카코는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타마 예술대학에서 유화 전공을 한 후 동대학원의 석사를 취득했다. 가와우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에 대한 위화감과 음식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음식의 섭취나 성적 상호작용 같은 신체적 경험을 소재로 작업을 이어간다. 작가는 신체와 정신, 그리고 자신과 타인의 사이의 모호한 상호관계를 모티프로 드로잉과 페인팅을 비롯해, 철사, 고무 튜브, 네온관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작업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가와우치는 화면 위에 물감을 두껍게 바르고, 그 위를 다시 페인팅 나이프로 얇게 긁어내고 변형시켜 이미지를 끌어낸다. 작가는 작업하기 전에 이미지를 정하지 않고 연필이나 붓끝이 화면에 닿았을 때의 느낌이나 그때의 컨디션, 그 순간 떠오르는 생각에 따라 즉흥적으로 빠르게 그려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로 모순되는 요소들이 화면 위에 동시에 존재하면서 안과 밖이 하나됨을 제시한다. 그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마치 물질과 소통하는 것과 같아, 작가는 작업을 할 때 캔버스 위에서 펼쳐지는 재료와 우연성에 그 결과를 내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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