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hye Song

Jeehye Song draws inspiration from the absurdity of domestic life and daily routines, reimagining them as surreal horrors. Through humor and playfulness, her work aims to dissolve the barriers between the viewer and the artwork. Her bulky, awkwardly constructed characters embody the mundanity and perceived ugliness of ordinary moments, while the use of soft, ethereal pastel tones introduces an otherworldly quality. This striking juxtaposition creates a space where absurdity, ridicule, and dream-like imagery converge, offering a reflection of the complexities within one’s mental landscape.

송지혜는 일반적이고 흔한 일상의 경험을 작가만의 독특한 유머로 그려낸다. 송지혜의 그림은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담은 일기를 연상시키며, 은밀하고 사적임과 동시에,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기괴하면서도 재미 있는, 순수하고 초현실 적인 내면의 세계를 탐구한다. 반복되는 일상은 송지혜의 섬세한 유머를 통해 공포와 초현실을 넘나드는 색감과 표현으로 재해석 된다. 그녀는 그녀는 유머와 유희를 활용해 관객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며, 어느 순간 관객은 작품 속 내러티브의 일부가 된다. 또한, 부피감 있고 어색한 초현실적 인물들을 그려내는 동시에, 파스텔톤의 색채와 어둡고 대담한 표현 방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상과 일상 속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다.